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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의 마지막 연인 中
안홍시
2010. 1. 5. 14:01
우리 둘이 나이가 들어서도 영원히 잊지 말자.
약속을 기다리는 설레는 기분을
비슷비슷한 밤이 오는데 절대로 똑같지 않다는 것을
우리 둘의 젊은 팔, 똑바른 등줄기, 가벼운 발걸음을
맞닿은 무릎의 따스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