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이 가면 1,2,3
_1 지금 이 때가 사무치게 그리울 거다 차가운 공기, 무겁고 그만큼 맑은 공기의 무게감, 당신 숨결도 보이게 했던 차가움, 입김, 뽀득 했던 눈, 코트, 겨울냄새, 깨끗하다 못해 투명하게 느껴지는 그런 빛 같은 것들도. 수연이 홈피에서 피리부는 할아버지 앞에 털푸덕 앉아 바라보는 두 여행자(로 추정되는) 여자. 스무살 언저리 의 그 사람들. 을 보고 여름이 간절해졌다. 그래도 지금은 겨울을 살아야지 겨울을 살고 있는 스물 하나의 안성은 안성은 안성은,. _2 직접 대면하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쭉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언젠가는 한 번은 꼭 만나지 않을까 하면서 나의 '여기, 이 곳'을 내가 지키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여기, 이 곳'을 어느 누구보다 당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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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성은편 55 (2008.12.30 00:13)
'어른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구나' 했다는 혜진언니 말을 듣고 있으려니 나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겠구나. 어른이 되어가겠구나 싶었다 어른이 된 안성은에게는 그런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 들을 줄 아는 귀, 사이드를 볼 줄 아는 빛이 나는 눈동자, 프레쉬한 생각, 깊이 , 나에게 어울리는 분위기와 냄새, 말씨 , 경쾌한 걸음걸이, 사랑하는 마음, 집중력,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손, 그리고 끊임없이 써내려가서 풍족해져가는 이야기들 _ 드디어 하나를 정했다 ! 나는 이제 그것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일이다 less is more 이라 하셨으나 인생에 있어 more than higher을 꿈꿀래 , 아직 우린 젊고 푸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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