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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2010 내일로 시즌2. 일주일의 시간이 내게 남긴 것 아름다운 것, 이라는 말. 생각치도 못했던 곳들에서, 나는 그 말을 무척이나 많이 안아올릴 수 있었다. 때때로 지나치기 쉬운 곳에, 방치되어 있던 것들 쉬이 볼 수 없어서, 새겨지지 않던 기억들과 시간 속에 버려져 있던 이야기도 함께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 좋았어 함께보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마주하기도 했던 것들 * 별이 되어 안긴 시간들을 돌아본다 지금보다 무척이나 어린 듯 느껴지는 그 시간 속의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꼭 안아주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울렁울렁. 어쨌든 다시,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싶다 그곳에서 만나게 될 오랜 나와 먼 먼 날의 나를, 다시 만나고 싶어 더보기
나의 말을 믿는 마음 스물두살의 나 : '네가 생각하는 지금 그게 맞아', 라고 누가 대답해주면 좋겠다 확신에 가득차서 스물다섯의 너 : 니가 확신에 가득차면 되 오한이 들어 옷을 세겹이나 껴입고 전기장판 7도나 높여서 잤는데도 오돌오돌 떨만큼 추웠고 가슴 속이 먹먹하게 아팠다 병원에 가니 급성위장염이란다. 약먹고도 안나으면 입원해야해요, 했는데 지금은 밥도 잘먹고 걷기도 잘 걷는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말했더니, 너 요즘 고민있구나. 몸이 아플 만큼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아, 한다. 그말을 들으니 진짜 우리 엄마가 나를 알아서 하는 소리 같아서 마음이 괜히 시큰했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그냥 여기까지만 써야지,. 쓰지 못한 글들은 다 날다 떨어져 낙엽이 되어 뎅그르르 어덴가 구르고 있을 것 같다 그런 것을 생각하니, 괜히, .. 더보기
우리 10/01/17 @Gimcheon girls high school_추억의 3학년 교실에서 10/01/17 @직지사 가는 길_나른한 햇빛이 반갑고 그리웠던 곳 10/01/17 @직지사 비로전_고요한 대 숲이 마음을 보듬어 주던 곳 10/01/16 @직지사 내려가는 길_고즈넉한 노을빛과 네 옆모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