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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09/09/24 감수성, 감성. 글을 쓰고싶다. 그려가는 내글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그림도 그리고 싶다. 가끔씩 힘들고 무료할 때 물감을 팔레트에 짜서 하얀 종이에 색을 입히는 상상을 해.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아이를 키우고 싶다. 작고 예쁜 집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마당(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는)이 있어서 거기에 앵두나무도 심고 사과랑 감이랑 석류나무도 심어서 잘 가꾸고 싶다. 나를, 너를 닮은 조그마한 아가를 보며 볕이 잘 드는 거실에 포근한 요를 깔아놓고 낮잠을 자고 싶다. 그러면 당신도 곁으로 와 함께 잠을 자고 싶어 질거야. 잘 가다듬어진 사고를, 훌륭하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지치지 않는 체력에다가 명석한 사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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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 너에게로부터 너에게로부터 (2008-09-02 21:33:26) 아참, 그 다카시 아유무의 러브앤프리에 이런 말이 있어 사람을 만나도, 책을 읽어도, 사진집을 넘겨봐도, 술을 마셔도,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빌딩을 올려다봐도, 이벤트에 가봐도, 억울할 정도로 세상은 '대단한 사람' '대단한 작품'으로 넘쳐난다. '엄청난' 감동으로 마음이 떨릴 때 나는 98%의 감동을 느낀 후, 2%의 침을 뱉는다. '나도 절대 질 수 없다' 그 침속에 내일의 내가 있다. 힘내자구 ^^ 다른업무중인 너에게 온 또다른 쪽지(2008-09-02 21:36:26) 나도 너한테 안지려고 열심히 살아야지 ㅋㅋ 비록 오늘 한의학 개론 교수님이 젊어서는 사서 고생한다는 건 교과서적인 소리죠 그러다가는 늙어서 병들어서 겔겔거리다 죽어요 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