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름을 잊어버린 이탈리아 파스타피자가게에서, 희재(2008.04.27 02:51) "이 숟가락을 준다고 하면, 관철이는 이 숟가락에 리본을 묶을 줄 아는 애야" "발산적사고를 하는 걸 보니 너는 예술가구나"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건 참 다행인 일이다. 정이 없다고 말하는 너에게서 나는 정을 느끼기도 하고, 예전에도 그렇지만 너는 늘 반갑고 보고싶은사람이라는 말에 웃어보이기도하고. 너의 노래가 있어서 좋아, 라는 말이라던가 하는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너의 말에서 늘 고마움을 느껴. 시간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어주는지, 아니면 사람이 시간을 그렇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지. 우리가 함께보낸 빛이났던 십대의 시간들의 나는 늘 조마조마해 했으면서도 여유로운 척했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조금 나 - 크긴했나봐, 어쩐지 그런생각이 드네. 희재를 만나고와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