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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ndy * 너에게로부터 너에게로부터 (2008-09-02 21:33:26) 아참, 그 다카시 아유무의 러브앤프리에 이런 말이 있어 사람을 만나도, 책을 읽어도, 사진집을 넘겨봐도, 술을 마셔도,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빌딩을 올려다봐도, 이벤트에 가봐도, 억울할 정도로 세상은 '대단한 사람' '대단한 작품'으로 넘쳐난다. '엄청난' 감동으로 마음이 떨릴 때 나는 98%의 감동을 느낀 후, 2%의 침을 뱉는다. '나도 절대 질 수 없다' 그 침속에 내일의 내가 있다. 힘내자구 ^^ 다른업무중인 너에게 온 또다른 쪽지(2008-09-02 21:36:26) 나도 너한테 안지려고 열심히 살아야지 ㅋㅋ 비록 오늘 한의학 개론 교수님이 젊어서는 사서 고생한다는 건 교과서적인 소리죠 그러다가는 늙어서 병들어서 겔겔거리다 죽어요 라고.. 더보기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2009.02.07 03:30) 잔다 일어난다 문이란 문은 다 열어서 환기를 시킨다 노트북을 켠다 노래를 튼다 방을 쓸고 닦는다 이메일을 확인한다 서핑 디 이너넷 책을 읽고 쓴다 글을 쓴다 기타를 만진다(영호한테 배워야지 생각을 한다) 밥을 먹는다 이까지하고나면 한 오후 3-4시쯤 된다 책장에서 하나씩 꺼내서 책을 읽거나 정리를 한다 체육복으로 갈아입는다 가방에 책이랑 사무용괘지랑 하이테크0.3짜리 까만펜이랑 휴대폰이랑 필통을 챙겨넣는다 이어폰을 끼고 집을 나선다 일부로 빙 둘러서 운동장에 도착한다 스탠드에 앉아서 책을 읽고 받아적는다 가방을 벗어둔다 체조를 한다 달린다 걷다가 다시 달린다 또 달린다 힘들다 싶어서 가방을 들고 학관앞으로 간다 그림을 그린다 춥네, 하며 다시 빙 둘러서 집으로 향한다 오는길에 고래고래 목청높여 노래를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