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02/01 주인없는 빈 의자 @낙산공원, 3번 마을버스 종착지이자 시착지 1. 오늘들이 새삼 굉장히 귀한 시간으로 여겨진다. 많은 것들이 공존해있는 시간과, 각자가 무척이나 다른 사람들. 2. 오랜만에 mp3 곡들을 다 지우고 새로받고 했다. 오랜 녹음파일 몇 개를 발견했는데, 대학시절 가입했던 순수사진 소모임 셔터 사람들과 놀러간 노래방에서 당시 선배들이 부른 노래들을 친구하나가 녹음해뒀다가 파일로 전해준 것들이었다. 듣고있으니 어쩐지 가슴이 찡하다. 이런 노래를 했던 선배들은 어디서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까? 새삼스럽게 지금을 영문도 모른채 살고있을 그 청춘의 시간들에 대한 연민이 일었다. 3. 일전에 문과 카페마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나는 엄마들 세대와 할머니들 세대에 대한 연민이 있고, 때문에 더욱 자라고픈 욕망이 있다고. 문은 자신이 어디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