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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각해보니 너를 처음본건 스무살, 그 푸르던 나이의 9월이엇다. (_그때의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펄펄 열이 났었다.(물론, 지금도 여전하다만) 그 때의 나는 긴 머리를 질끈 묶고 항상 운동화를 신고 다녔었다. 학교에는 쪼리를 딸딸 끌고다녔었고. 떠올려보면 너는 참 순진한, 그래서 더 펄펄 열이 나던 남자애였다. 그래서, 나는 네가 참 좋았다. 자전거 여행을 다녔다는 그 이야기가 좋았고, 그 날의 너와 나를 감싸고 있던 그 공기의 온도가 즐거웠다. 떠올려보니 참 좋았고 좋았던 시간들. 조심스레 네 이야기를 꺼내보이고 어깨를 감싸안았던 그 손을 기억한다. 헤어짐이 아쉬워 몇 번이고 서성였고 또 그리워했었던, 그 시간의 끝에는 항상 네가 있었다. 너는 줄 것이 없다며 미안해했지만 나는 그 마음.. 더보기
andy님의 방명록들 7 박관철 ( 2009.06.14 23:33 ) I 몽골 가고 싶다는 니 방명록을 본 건 오래전이지만 한참동안 오지 못했네, 왠지 내가 해줄 말이 없어서 몽골은 9월이면 눈이 내린다는데, 눈 내리는 초원은 어떨까. 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들판은 꽤 가슴아플 것 같다 안성은 : 가슴 아플 것 같다는 너 말이 왜 가슴아프지, 잘 지내구있니 앤디 * (2009.06.15 17:17) 2 박관철 ( 2009.01.20 23:52 ) 나는 새삼 니가 얼마나 창의성이 풍부한 아이인지를 깨닫는다 후후 나는 이렇게나 부지런한 친구 ! 가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ㅋㅋㅋ 초록빛을 보니 맘이 설레이네 너는 평생 젊게 살거야 !! 안성은 : 우와 새해에 들은 덕담중 최고야 ! 평생 젊게살고싶다 ~ 한번본다는게 내 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