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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kings of convenience _ 나른한 시선, 잿빛 가디건, 곱슬머리에 남자 손, 건조한 냄새에 익숙한 고양이를 닮은 사람들 더보기
my tuesday님의 방명록들 13 김수연 ( 2009.05.21 12:23 ) 성은, 너와 함께라고 생각해 온 매 시간, 순간들 동안 (그러니깐, 다시말하면, 너와 처음 만난 때부터 줄곧) 어떤 감정의 연속선상에서의 어긋남까지도, 나는 그게 더 각자를 성숙시키고 우리를 더욱 멋진 어른이 되게 해줄거라고, 항상 그렇게 생각했어. 너, 우리,에 대한 불안감 없이, 항상 믿었어. 앞으로도 때때로 서로 이해해주지도, 배려하려 노력하지 않는 때가 올 때가 있다면, (그래도 다음 번엔, 노력을 해야겠다... 애교 좀 피워봐ㅋㅋㅋ) 그래도 항상 믿을게 안성은 : 믿는 다는 말이 참 어려운데 나는, 마음이 참 이상하다야 (2009.05.23 07:47) 10 김수연 ( 2009.04.21 18:43 ) 어제의 대화는 이어져야하고 너는 빨리 몸이 .. 더보기
andy * 너에게로부터 너에게로부터 (2008-09-02 21:33:26) 아참, 그 다카시 아유무의 러브앤프리에 이런 말이 있어 사람을 만나도, 책을 읽어도, 사진집을 넘겨봐도, 술을 마셔도, 영화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빌딩을 올려다봐도, 이벤트에 가봐도, 억울할 정도로 세상은 '대단한 사람' '대단한 작품'으로 넘쳐난다. '엄청난' 감동으로 마음이 떨릴 때 나는 98%의 감동을 느낀 후, 2%의 침을 뱉는다. '나도 절대 질 수 없다' 그 침속에 내일의 내가 있다. 힘내자구 ^^ 다른업무중인 너에게 온 또다른 쪽지(2008-09-02 21:36:26) 나도 너한테 안지려고 열심히 살아야지 ㅋㅋ 비록 오늘 한의학 개론 교수님이 젊어서는 사서 고생한다는 건 교과서적인 소리죠 그러다가는 늙어서 병들어서 겔겔거리다 죽어요 라고.. 더보기
보고싶다 이런 이유없는 통증도 지나고 나면 무언가가 되어 남게 될런지 아무 흔적도 없이 으스러져 버릴지는 모르겠다 그냥 어쩐지 요즘은 이것 저것이 아파서, 자꾸만 안으로 굽어보게 되 지난 것들도 아프고 우울하고 여기에 있는 나는 무기력 하다 너는 몹쓸 청춘, 이라 했지 엄마는 젊은 것은 혼란스러운 거라고 했다 나는 혼란스러운 몹쓸 것을 살아내고 있는 청춘이나니 부디 송두리째 흔들어 놓지는 마시옵고, 하고 기도를 하였으나 결국엔 부는 바람 흩날리는 작은 말소리에도 나는 그저 못이겨하며 어쩔 줄을 몰라할 뿐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