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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아빠를 따라 미술/골동품 경매 구경을 갔다가 오는데 햇빛이 나른하고 좋았다.jpg 1 내일이면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라는데 마음은 아직도 가을의 어덴가에서 헤매고 있나보다. 우울하고 짜증나고 이런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가까운 타인을 대하는 낯빛도 정돈 못하는 게 '나는 너희와 달라 나는 그렇게 살지는 않을거야' 하며 커다란 고민을 한답시고 찌질하게 앉아서 이렇게 글이나 쓰고 있다. 한심하기 짝이 없네정말 2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거야 기대하면서 더 나을 내일을 위해 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니, 동생과 카페에 앉아 불평불만을 늘어놓고서는 돌아와 너에게 던진 그 질문을 나에게 던져본다. 선택과 집중. 말은 쉽고 행동은 더디다. 철없고 어리고 대책없을 줄 알았던 동생이 사실은 많이 깊고 어려운 마음들 일들에 대해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사고하고 있어서 누나가 많이 부끄럽고 또 죄스럽.. 더보기
지나고나면 꽃으로 남을 이 시간들을 추억하며 2010.10.11 안성은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닐지 모를 일들에 마음을 많이 뺏기곤 했다. 나의 지난 시간들에는, 그렇게 아무것도 아닐지 모를 일들이 가득차 있곤 했으며 그 시간 속의 나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깨지고 넘어지고 어루만져지고 다시 웃는 열 일곱 여자애였다. 가끔은 그렇게 마음을 다치고 쏟았던 일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버리곤 하여 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워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런밤이면 지난 기록들을 끄집어내어 어루만지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며 그리움으로 마음을 달랬다. 그렇게해서도 마음이 어쩔 수 없어질 때에는 나를 달래줄 이야기를 노트에 가득 메우곤 했어. 그러고나면 외로운 마음에는 한 송이 꽃이 되어 남은 글이 대롱대롱 가슴에 맺혔고 시들지 않는 꽃을 안아들며 나의 오늘을 나는, 다시 살아내곤 했다.. 더보기
앤디의 기린 : 얼른 너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주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움이 커지는 가을(2009.09.21 11:16) 더보기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너 외롭구나 발전소와 곰팡이 http://www.thegim.com  ● 왜 자신의 신념을 스스로 불분명하고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고 거기에 충실하지 않는가요? "나는 여러가지를 다 잘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실천하고 그것을 실현하십시오. 그것은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 그래서는 안된다는 법칙도 없습니다. 될 수만 있다면 최고죠. ● 누누이 말하지만, 실천과 인내와 도전 없이 속으로 품고 있는 자신감은 과대망상 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일이 안 풀릴 때 언제나 사회 시스템과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탓합니다 ● 자신감은 자신을 위로하는 데 사용하지 말고 자신을 채찍질하는데 사용하시고, 더많은 경험을 위해서 하기 싫고 견디기 힘든 것들을 이겨내야 합니다. ● 20대들은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