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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끄적끄적

지금 나 스물 두 살

편지를 써요, 주소를 남겨 주세요
요맘때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당신은 어때요 ?
나는 그리고 있어요
보고싶어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길지도 않아요
그래도 같이 해보지 않을래요 ?
벌써 이만큼이나 성큼, 봄이 왔는데
노래를 불러요
조금 더 나아질 거에요
괜찮아요
지금보다 더 괜찮아 질 거에요
생각보다 멀지 않아요
여기에 있어요
사실은 늘 여기에 있었다고 하네요
손이 따뜻해요
마음도 따뜻해질 거에요
여기, 이 곳에 봄이 왔어요

-2009년, 스물하나의 봄에




이것저것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내가 하면서 가슴 뛰었던 일 ? 나 영화제 되게 좋아했는데. 자발적인것
내가 찾아서 하는 것
나 계획 이런거 그러니까 프로젝트 같은거.
나를 드러내는 활동 나의 컨텐츠 ? 나의 컨텐츠!
나의 언어 ,. 내 단어 내 언어 ,.
보이는거 좋아해. 내 이야기를 소개하기
내 이야기를 알리기. 나 뭐를 할때 기뻤어 - 나 뭐를잘해?

나 뭐를 하면서 기뻐하니
어린이
수영
쓰기 모으기
사진찍는거
올리는거
사진올리는거되게좋아하는데 편집이랑
그러게 ,. 정말그러게

그리고또뭐?
낙서하는거
책읽는거 듣는거 녹음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