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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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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이 되었다.

스무살, 스물한 살 이었을때 이 나이의 '되고싶어 있는 모습'의 언니들을 생각해보면

참 성숙하고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아직도 늘 허둥지둥 당황하고 쩔쩔매고 어쩔줄 모르는 내가 익숙해지지도, 좋지도 않다. 나를 거치는 이 모든 순간들에.. 좀 더 자신있었으면, 하지


뭔가 적으려니 코끝이 찡허다. 하비누아주의 이 밤이 지나면, 을 들으며 또 내년 이맘때즘 비슷한 회고를 하려나.

온 몸을 울리며 통과하는 목소리를, 세상끝까지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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