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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1970년, 김천 출생의 작가인 줄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나는 아마 좀 더 이 작가의 책을 유심히 읽었을 것 같다. 이 사람이 보냈던 기억 속의 시절에 나오는 학교라든지 거리라든지 하는 것들을 좀 더 자세히 봤을 텐데. 스무 살이 지나면은 스물 하나가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의 시간이 온다고 했던, 스무 살, 의 작가 김연수. 반지루에 가 있다가 고구마 라떼를 빨대로 휘휘 저어대며 낭창하게 앉아 있다가 [청춘의 문장들]이라는 책으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사실 어려워서 끝까지 못 읽긴 했는데,) 인트로를 보다가 어쩐지 가슴이 꽉 하고 조이는 것 같아가지고 그냥 못넘어갔다 당신은 지금 마흔 즈음을 살고 있을 텐데. 그냥 스무살 언저리에 살고 있는 나 를 넘겨짚어 보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 해.. 더보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성은편 46 (2008.06.01 23:01) 필요할 때 '딱 요만큼만'의 센스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고파 부지런히 시간을 쓰려면 - 아침일찍 일어나자, 하는 결론 이런 당연하지만 그만큼 당연하게 실천되지 않는말 같으니라구 아무렇게나 말을 내뱉는 사람이 싫어지는 깊은 밤이 흘러갑니다 가장 외로울때에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다는 용혜원시인의 말도 흘러가고, 나는 지금 두손을 앙쥐고는 끊임없는 지도를 그리는 중이야 더보기
청춘의 문장들 1970년, 김천 출생의 작가인 줄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나는 아마 좀 더 이 작가의 책을 유심히 읽었을 것 같다. 이 사람이 보냈던 기억 속의 시절에 나오는 학교라든지 거리라든지 하는 것들을 좀 더 자세히 봤을 텐데. 스무 살이 지나면은 스물 하나가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의 시간이 온다고 했던, 스무 살, 의 작가 김연수. 반지루에 가 있다가 고구마 라떼를 빨대로 휘휘 저어대며 낭창하게 앉아 있다가 [청춘의 문장들]이라는 책으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사실 어려워서 끝까지 못 읽긴 했는데,) 인트로를 보다가 어쩐지 가슴이 꽉 하고 조이는 것 같아가지고 그냥 못넘어갔다 당신은 지금 마흔 즈음을 살고 있을 텐데. 그냥 스무살 언저리에 살고 있는 나 를 넘겨짚어 보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 해.. 더보기
A군 일기 발췌 2008.12.01 월 00:47 열심히 무슨 일을 하든, 아무 일도 하지 않든 스무 살은 곧 지나간다. 스무 살의 하늘과 스무 살의 바람과 스무 살의 눈빛은 우리를 세월 속으로 밀어넣고 저희들끼리만 저만치 등 뒤에 남게 되는 것이다. 남 몰래 흘리는 눈물보다도 더 빨리 우리의 기억 속에서 마르는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 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살 이후가 온다. _ T양이 하도 스무살 스무살 해대니 나도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좀 받는다. 도서관에서 빌린 김연수의 에 나오는 구절. 이제 12월이다. 1개월 남았다. 나는 19살과 20살의 어정쩡한 경계에 서 있는 사람이지만 한 해를 보내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찝찝한 기분이다. 다 같은 스무살이라도 freshman으로 보낸 1년, 재수생.. 더보기
2009 안성은, 21 2009.11.08 SUN 00:26 내가 되고 싶은 내가 되어 있길 바라는 스물한살의 안성은입니다 2009.10.08 THU 21:29 내 가슴에 지금 사랑이랑 불안이랑 꿈이랑 섞여서 두근두근 2009.07.13 MON 18:08 무겁고 힘들고 변하지 않는건 힘이 들고 2009.05.25 MON 11:04 약하고,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켜질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추모하며 공부를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세상에는 어째서 상식적인 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옳은 것이 비주류로 취급받고 자유롭게 사는 이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걸까 , 주류도 다 그에 맞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냥 막연히 말을 하여 속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좀 더 알고, 공부하자 얘들아 2009.05.17 SUN 18:59 우리는 자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