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곳 없이 외로운 마음이 들 때 사람들은 무엇으로 그 마음을 견디는지 모르겠다. 가끔 그게 궁금하고, 그거보다 더 자주, 어떤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마음을 단어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무력하게도, 생경하게도 느껴진다. 너는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내고 있니, 가끔 그립고 가끔 보고싶다.
- 이름에 반응하는 것이 이다지 반갑고 기쁜 일인지, 나는 너를 보며 처음인양 느낀다. 고맙고, 반갑고, 예쁘다
- 수안이와 둘녕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