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 이라는 말.
생각치도 못했던 곳들에서, 나는 그 말을 무척이나 많이 안아올릴 수 있었다. 때때로 지나치기 쉬운 곳에, 방치되어 있던 것들
쉬이 볼 수 없어서, 새겨지지 않던 기억들과 시간 속에 버려져 있던 이야기도 함께 되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 좋았어
함께보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마주하기도 했던 것들
*
별이 되어 안긴 시간들을 돌아본다
지금보다 무척이나 어린 듯 느껴지는 그 시간 속의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꼭 안아주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울렁울렁.
어쨌든 다시,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싶다
그곳에서 만나게 될 오랜 나와 먼 먼 날의 나를, 다시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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