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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끄적끄적

버리고 싶은 것들 1. 물욕2. 자격지심3. 찌질함4. 조급함5. 쪼잔함6. 적대감7. 게으름8. 무식9. 이기심10. 당당하지못함 ...그밖에도 많지만,.요즘은 너무 버리고 싶은 것들에 둘러쌓여있다토하고싶은 기분이 자꾸 드는건 그런 이유에서 이다그럴수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나씩 떨궈내고 지워봐야지 뿌에에에 더보기
노트밑줄. 아주 이성적인 글에서 벅찬 감동을 느끼고, 밑줄을 빡빡치며 노트에도 옮겨적어본다. 키워드 만으로도 마음을 덥게 하는 것들.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들. 가시돋힌 말들/생각들. 나아갈 방향들. 헤매고싶은 부분들까지.지금이 어렵고, 어렵고. 그럼에도 벅차게 희망적이다. 더보기
2013/08/23 오후 4:25 추레한 차림의 할머니 옆에 앉았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데 할머니한테 파스냄새가 나는거다.그게왠지 좀. 슬펐다.(노동 / 나이듦 / 그런것들,.) 더보기
근황 - 거추장한 많은 것들을 하나씩 잘라내는 중. 아픈 일도 많지만(어마어마하게) 그만큼 가벼워 지는 중이다- 유보한 다고 해서 하지않아도 되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 제때 하는 일이 왜이렇게 어렵담- 광화문에서 귀여운 우산을 쓴 남자한명을 봤다. 까만바탕에 쭉쭉나간 줄이 그어진 우산. 돌풍이 몰아치는 오늘같은 날에는 유니클로에서 잘못산 뼈대약한 우산은 다 필요없다. 장우산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 요즘은 하나하나에 놀라기 바쁘고 허둥지둥 댄다. 차분해지고 싶은 욕심과 더더욱 날뛰고 싶은 마음의 갈등 중 더보기
언캐니 / uncanny 초기 유아기에 가졌던 전능적 사고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 주고 물활론적 사고 양식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경험의 순간에 느껴지는 두렵고 낯선 감정을 묘사하는 말. 이것의 전형적인 예는 자신의 “생령”(double)을 보는 것, 이미 보았다는 느낌(déjà vu) 그리고 죽은 누군가가 살아났다는 느낌 등이다. 거세 불안과 자궁 환상 같은 억압된 정신 내용이 기이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것들은 대체로 실제의 삶보다는 허구를 통해 의식으로 들어온다.[네이버 지식백과] 기이한 느낌 [UNCANNY] (정신분석용어사전, 2002.8.10, 서울대상관계정신분석연구소[한국심리치료연구소])-"이도 저도 아닌 존재는 ‘언캐니’하다"-미숙한 존재를 바라볼 때. 덜 큰 개구리, 부화되지 못한.. 더보기